오늘도 약세국면을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종합지수가 890선의 매물벽에 부딪치면서 하락한데다 순환매도 마무리된
양상이기 때문이다.

투신의 어려운 자금사정과 총선의 영향, 고객예탁금의 계속적인 감소등
시장에너지가 약화된 상황이어서 당분간 증시가 활기를 찾기는 힘들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단기적으로는 반등시 매도후 재매수 기회를 노리는 보수적인 투자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 재매수시에는 제조주보다는 최근에 탄력이 붙은 비제조주쪽이 좋아
보인다.

이지완 <신영증권 조사부장>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