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 = 김희영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신도시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1백60억원을 들여 경부고속도로 분당 진.출입로를 오는 28일 착공,
연말까지 완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2일 시와 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의 분당~서울 진출과
부산방면~분당 진입은 지방도 393호선인 백현동 남서울골프장 앞 돌마교
에서 하게 되며 하행선의 서울~분당 진입은 궁내동 새말마을 앞에서 신도
시까지 길이 2.2km의 2차선 도로를 신설해 이용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시는 35만여명에 달하는 신도시 입주민이 경부고속도로 진.출입을 위해
판교인터체인지까지 5.6km를 우회하는 불편을 겪고 있어 그동안 도로공사
에 진.출입로 개설을 요청해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