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일선자치구가 시민들과의 유대를 증진시키고 대외이미지를 높이
기위해 새로운 로고를 만드는등 잇따라 CI(이미지통합)작업을 추진하고있다.

22일 서울시및 각 구청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71년 도입한 팔각뿔 모양
의 서울시 휘장을 바꾸기로하는등 연말을 목표로 CI작업을 추진하고있다.

서울시는 5억원을 투입,연초부터 CI작업에 나서 현재 LG애드등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은 상태로 로고뿐 아니라 서울시를 대표할 수 있는 상징물과
시민이 참여하는 이벤트등도 기획해 놓은 상태다.

기초자치단체인 송파.강서.동작.관악구등도 민선구청장 취임이후 구 이미
지를 높이고 시민들의 참여를 목적으로 구기 구가등을 만드는등 활발한 CI
작업을 펼치고있다.

송파구는 지난해 새로운 구마크를 만든데 이어 올해 구기와 구민헌장등을
제정,연말안에 사용키로했다.

강서구는 독자적인 로고와 심벌을 만들어 그동안 구청과 구청산하 동에
사용했던 서울시 휘장 대신 사용하고있다.

동작구는 구를 상징하는 나무 새 꽃등과 로고등를 만들어 사용하고있으며
관악구등도 자체 마크와 휘장등을 새로 제정,사용키로 하는등 이같은 움직
임은 계속 확산될 전망이다.

< 최인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