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전문연구기관을 설립해 본사 영업부문은 물론 전국 계열
주유소의 "고객만족경영" 체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공은 거래 주유소가 3,000여개로 정유업계에서 가장 많은 점을
활용해 비씨카드보너스시스템(오일리지) 주유상품권 선불카드 등을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매년 베스트주유소를 선발해 주유소의 서비스경쟁을 유도하는 한편
주유소의 편의점사업을 지원하는 등 주유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부대
사업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정유업계의 고객만족경영은 결국 주유현장에서
평가된다"며 서비스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경정비 자동차관련
상품판매등 주유소 부대사업을 위한 각종 지원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유 현장에서의 품질보증을 위해 품질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품질서비스센터는 지난 94년부터 이동차량을 전국 지사별로 연 1회
이상 파견, <>품질분석 <>누유검사 등 사전품질점검 작업을 벌이고 있다.

주유소에서의 서비스강화와 함께 유공은 시장점유율 다지기 전략에
돌입했다.

지난해 기준 경질유 시장점유율인 38%를 고품질 제품의 생산과 적기공급
체계구축으로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질유 분해시설과 탈황시설을 확충해 유황성분이 낮은 등유와
경유의 생산량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