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유는 "키스(KISS)서비스"로 고정고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키스서비스"는 친절한 고객응대( Kind )로 기억에 남는 주유소 만들기
( Impressive )신속한 주유서비스( Speed )부드러운 차량서비스( Smooth )
등의 영문 첫자를 따온 것이다.

대학생 아르바이트생인 컴패니언걸을 동원해 전국 주유소를 돌며 신세대
젊은이와 가족차량등 잠재고객 끌어들이기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는 주유소의 고객만족경영을 전사적으로 확산시켜나가고 있다.

현대정유는 "임원현장 서비스"의 일환으로 전임원이 1년에 1회 이상
전국의 자사계열 주유소인 "오일뱅크"를 돌며 1일 주유원으로 활동케하고
있다.

신입사원의 연수에도 주유소현장체험을 필수코스로 추가했다.

또 거래주유소의 채산성을 높이기 위해 <>차량경정비 코너설치 <>신차점검
<>자동차보험알선등으로 주유소의 경영다각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지원방안은 현대그룹 관련계열사의 협조아래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이 회사 관계자의 귀띔이다.

단위 주유소가 하기 힘든 품질관리는 본사차원에서 보완하고 있다.

각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기름을 주기적으로 샘플채취해 분석하고
유류탱크 세척비를 지원해 최종판매시점에서의 품질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현대는 이와함께 전국 어느 곳이든지 신속하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내륙 및 항만의 저유기반을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