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윤통상산업부 장관은 실질적인 수입개방을 위해 현재 99%인 수입
자유화율을 올해 7월까지 99.3%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장관은 22일 오후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린 상무관.무역관장
합동회의에 참석, 현재 1백1개인 수입규제품목 가운데 농.축.수산물등 31개
품목을 오는 7월까지 해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1백62개 수입선 다변화품목도 오는 98년까지 매년 10%씩
해제하되 국내산업의 경쟁력 실태등을 면밀히 분석, 신축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장관은 이어 장기적인 개발도상국 진출전략의 일환으로 개도국에 대한
기술이전과 공적개발원조(ODA)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