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실업(대표 김종성)이 경기장내에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
는 수납식 관람용의자를 본격 수출한다.

23일 한독실업은 싱가포르내 6개경기장에 수납식관람의자 시공계약을 체
결한데 이어 말레이시아에도 수납식의자를 시공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달 싱가포르에 8천석의 수납식관람석(60만달러어치)을 선
적했으며 말레이사아측으로부터는 신축중인 "콴탄스포츠콤플렉스"에 1천석
규모의 관람석을 수주했다.

86아시안게임과 88서울올림픽때 역도경기장과 조정경기장등에 수납식관람
석을 설치한바 있는 이회사는 지난해부터 본격적 수출을 시작,지난 95년에는
2백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