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등록법인인 현대엘리베이터가 빠르면 오는 4월 상장될 전망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3일 지난해 29억2천만원의 순이익을 남겨 상장요건을
갖추게됐다면서 주간증권사인 한진투자증권을 통해 다음달중 기업공개신청
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감원은 이에대해 6,9월 결산법인중 영풍제지등 5개사가 상장요건을 갖추
었으나 물량이 적어 12월결산사들과 함께 4월쯤 공개심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정몽헌회장이 31.51% 상장회사인 현대상선이 11.15% 현
대중공업이 6.08%를 소유하고있어 상장될 경우 현대상선 주가에 상당한 영
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93년 7월 장외시장에 등록됐으며 지난 95년에
2천2백억원의 매출에 39억원의 경상이익과 29억2천만원의 순이익을 남겨
최근 3년간 납입자본이익율 30%이상등의 상장요건을 모두 갖췄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주식은 장외시장에서 3만2천원대에서 거래되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