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들의 주식형 상품이 마이너스의 수익율을 기록하는등 부진을
면치못하고 있은 것과는 대조적으로 광주 한남투신의 "하이턴 펀드"가
고수익을 달성한 뒤 공사채형으로 자동전환된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한남투신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리지점에서 "하이턴 펀드"
2건이 목표수익률 15%를 달성해 공사채형으로 자동전환된 것을 비롯,
지금까지 모두 4건이 목표수익률을 달성한 후 공사채형으로 자동전환됐다.

"하이턴 펀드"는 1년이내 15%,2년이내 20%의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공사채형으로 자동전환되도록 돼있다.

이 펀드는 23일 현재 계좌는 2천4백여개 수탁고는 1천25억원에 이르고
있다고 한남투신은 밝혔다.

<김용준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