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 최수용 기자 ]

아남반도체기술(주)이 전남대 공대에 주문형 반도체 (ASIC)연구센터
설립을 위해 연간 10억원씩 5년에 걸쳐 5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23일 전남대에 따르면 아남그룹이 광주첨단과학단지내 반도체공장 설립에
이어 산학협동시스팀 차원에서 반도체 분야 연구성과를 높이기 위해 전남대
에 이같은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남대 전자공학과내에 설립될 ASIC연구센터는 대학원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며 졸업이후 아남반도체 기술인력으로 흡수되는 등 연속적인 기술이
전 및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아남그룹의 전남대 연구센터 지원은 종전의 개인연구실 수준의 연구를 벗
어난 산학간 협동연구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