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대 총선을 맞아 유권자들은 가정에서 PC통신을 통해 입후보자들의
경력과 공약사항 등 선거 관련 종합정보를 볼 수 있게 된다.

한국PC통신(대표 김근수)은 15대 총선출마자 1천5백여명 전원의 "출마자
종합정보"를 선거운동기간인 3월 27일부터 4월 10일까지 하이텔을 통해
서비스 한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각 정당으로부터 공천 확정자 명단을 받아
정보구축 작업에 들어갔다.

출마자별로 1인당 5만원의 실제경비만을 받고 일반인에게 제공되는
이정보에는 각 후보자의 사진및 주요경력과 선거공약등이 들어간다.

이번 출마자 종합정보 서비스는 후보자 모두에게 형평성 있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돈 안쓰는 공명선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한국PC통신은 지난 총선의 입후보자 득표 및 당선결과등의 역대선거
자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선거당일인 4월 11일에는 투표와 개표결과를 실시간(REAL TIME)으로
전국에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다.

"4.11 국회의원 총선 출마자 종합정보"를 이용 하려면 하이텔에 접속한
후 어느 화면에서나 go elect를 입력하면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