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안을 마련하면서 중요하게 고려했던 점은.

<>조직의 효율성 확보를 통한 고객만족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았다.

고객에 신뢰감을 주고 정부투자기관이지만 의사결정과정이 빠른 조직을
확보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조직개편시기를 3월로 잡은 이유는.

<>지난 1월부터 시외전화부문에서 경쟁을 벌이면서 나타나고 있는 결과를
볼때 현재의 조직으로는 앞으로 닥쳐올 통신시장경쟁에 임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정보통신부가 경쟁에 대비한 조직개편을 요구하고 전사원들도 조직개편의
필요성에 공감을 하기 시작했다고 판단해 조직개편을 실행하게됐다.

-영업에서는 시내부문과 시외.국제전화부문을 분리했으나 네트웍
부문에서는 분리하지 않은 이유는.

<>시내부문의 영업을 분리시킨 이유는 회계분리를 통한 공정경쟁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고 네트웍부문에서 분리시키지 않은 이유는 분할로 인한
손실을 막기 위해서이다.

-조직개편으로 줄어드는 자리와 본사 직원들의 이동은.

<>관리급 4자리와 국장 및 부장급의 30석이 감축된다.

또 오는 27일부터 인사발령을 내 본사의 2천1백10명의 직원중 3백여명은
현업에, 1천2백명정도를 사업본부에 재배치하게 돼 본사에는 6백50여명이
남게된다.


-향후 일정은.

<>1차로 본사와 사업본부의 조직개편이 마무리되면 오는 5월중순부터
전화국 등 일선조직에 대한 개편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