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터운 겨울옷을 벗고 몸과 마음이 가벼워지는 봄이 다가왔다.

신학기 새출발을 꿈꾸는 3월을 앞두고 쇼핑가는 화사한 봄단장으로
고객들을 끌고 있다.

백화점들은 새학기맞이 축하상품전으로 문구 학습용 전자제품 의류 등의
판매행사를 연다.

행사매장을 무대로 봄패션제품 재고행사도 활발하다.

<>.신세계는 봄패션재고특집전을 열고 닥스 막스마라 영우 등 국내외
유명브랜드의 블라우스 바바리 등 재고상품을 염가에 판매한다.

졸업 새출발 축하상품전에서는 신사복 5대메이커신상품 특별기획전과
신세계 오리지널브랜드 신상품전이 함께 열린다.

<>.현대는 이탈리아명품 봄상품초대전을 열고 미쏘니 발렌티노의 카디건
바지 재킷등을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남성캐주얼 알뜰상품전이 열려 노티카 까르뜨블랑쉬
피에르카르댕의 바지 재킷 조끼 등이 3만~7만원대에 판매된다.

그랜드는 새봄맞이 헤어용품종합전을 갖고 LG 제일제당 애경 등의
스프레이 무스등을 정상가보다 낮게 판매한다.

스프레이 2개 구입시 무스1개를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실시된다.

수입액서사리 새내기 축하상품전과 정월대보름잔치모음전이 각각 1층과
지하1층에서 열린다.

<>.쁘렝땅은 지하행사장에서 개량한복초대전을 갖고 일상생활에도
불편이 없는 저고리 바지 치마등 개량한복을 3만~6만원대에 판매한다.

아모레 랑캐스터 메이블린등 국내외브랜드 화장품을 한데모은 봄화장품
모음전도 실시한다.

<>.경방필은 허쉬파피 슈슈의 신사숙녀화, 쌈지의 핸드백, 맨스타
쟌피엘의 남성의류 등 대대적인 봄재고상품 염가판매전을 펼친다.

4층에선 아동정장 특설매장을 열고 이솝 제이코시 톰키드등의 신학기맞이
아동정장을 9만~13만4천원에 판매한다.

<>.한신코아 성남점은 한신창사46주년기념 가격파괴특별코너를 운영,
신사숙녀화를 비롯 각종 패션잡화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5층 가정문화용품매장에선 학생가구대기획전과 가전제품가격파괴행사가
벌어진다.

<>.대구 동아는 러시아물산전을 갖고 중앙아시아산 보석함 목각제품류
러시아도자기등을 판매한다.

졸업입학시즌 란제리 선물제안전에서는 비너스와 허시허시브랜드의
속옷류를 판매한다.

<>.광주 가든은 봄재고상품을 중심으로 코오롱전의류브랜드종합전을
갖는다.

리바이스 게스 보이런던등 캐주얼진의류매장에선 CD케이스 라이터
수첩 등 각종 사은품도 제공한다.

< 권수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