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3일 청소년에게 여가선용 및 상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전용 PC통신란인 "청소년 정보마당"을 개설, 오는 3월부터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청소년들은 하이텔에서 GO SEOUL 로 들어가 청소년정보마당을
선택하면 "청소년 상담코너"와 청소년 관련시설 이용을 안내하는 "청소년
문화광장" 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청소년 상담코너에서는 진로와 성, 가정, 이성, 약물 등
청소년들의 고민거리에 대한 상담사례를 제공하는 한편 컴퓨터 화면을
통해 상담전문가와 24시간 상담도 할수 있도록 했다.

시관계자는 "청소년들에게 접근성이 강한 PC통신을 이용하여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을 불량정보로부터 보호하고
여가선용 기회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양승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