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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계소식] 만성염증 동반한 상처에 '물치료' 상당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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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처에 물이 닿아서는 안되는 이유는 물과 상처에서 나오는 삼출물이
    혼합돼 세균이 쉽게 번식할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상처에 물이 들어가면 염증을 유발한다고 알고 있지만 상처가
    크거나 봉합수술을 한 자리에는 물치료가 상당한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다.

    봉합한지 일주일이 지나지 않아 상처에 물이 들어가면 딱지가 너무 일찍
    떨어져서 상처가 벌어지게 돼 나쁘다.

    또 개복수술을 한 경우에도 물이 뱃속으로 들어갈 염려가 있어 상처를
    물로 씻는 것은 위험하다.

    그러나 만성염증을 동반한 상처나 가피가 형성된 상처에는 상처의 불순물
    이나 죽은 조직을 빨리 제거하기 위해 물치료를 하면 좋다.

    물치료는 생리식염수에 적신 거즈를 2~4시간마다 바꿔 상처에 얹어주는
    것으로 이렇게 하면 세균이 희석되고 백혈구의 식균작용을 도와 상처조직의
    회복을 돕는다.

    또 거즈가 마르면서 괴사된 물질을 흡수해 좋다.

    순천향대병원 김용배교수(성형외과)는 "실제로 성형외과나 신경외과에서
    두피 절개수술을 한 경우 그다음날 머리를 감게 하고 섭씨 40도의 드라이어
    바람으로 깨끗이 말림으로써 상처 주위에 붙어 있는 불순물을 제거해 상처가
    잘 낫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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