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과 낙동강수계의 금년 1월중 수질이 지난해 1월에 비해 크게 나빠
졌다.

환경부가 24일 발표한 "1월중 전국 4대강 수질오염도 현황"에 따르면
낙동강 수계 구포지점의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은 7.0PPM으로 작년 같
은기간 6.0PPM보다 1.0PPM이 높아져 수질이 4급수로 떨어졌다.

또 남지점은 5.4PPM으로작년 같은때보다 0.4PPM이 높아졌으며 고령과
물금지점도 각각 0.1PPM 높아진 7.1PPM,6.9PPM의 오염도를 나타냈다.

한강수계는 가양지점이 5.0PPM으로 지난해 3.9PPM보다 1.1PPM이 높아졌고
의암과 노량진지점도 각각 0.1PPM,0.5PPM 높아진 1.4PPM,4.5PPM을 기록했
다.

한편 금강과 영산강수계는 지난해에 비해서는 수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됐
지만 금강수계의 청원지점은 4.5PPM으로 전달보다 1PPM 높아졌으며 공주와
부여지점도 각각 전달보다 0.5PPM,0.4PPM 높아진 3.4PPM,3.3PPM의 오염도
를 보였다.

< 조일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