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종합식품이 외식사업에 진출한다.

진로식품은 25일 "올 상반기중에 서울시내에 패밀리 레스토랑 1호점을
연 뒤 체인망을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로식품은 현재 외국 외식업체와 합작상담을 활발히 벌이고 있으며
계약성사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진로식품은 체인점 설립장소를 물색중이며 남부터미널옆 진로창고부지에
들어설 복합건물에도 체인점을 열 예정이다.

이 회사관계자는 "외식시장규모가 2조원에 달하는데다 생활패턴 변화추이
를 감안하면 앞으로도 이분야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며 외
식사업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식품업체로 패밀리 레스토랑체인점업에 진출한 업체는 제일제당(스카이락)
미원(나이스데이) 동원산업(동가) 동신식품(로터스가든)이 있다.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