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차 한대의 제작비는 얼마인가.

철차업계는 전동차 한대의 생산원가에 적정이윤을 붙인 적정가격은 직류
(DC)전용의 경우 6억원, 직류교류겸용(DC AC)은 7억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대우중공업 관계자에 따르면 전동차의 부가세와 적정마진을 제외하고 제작
원가만을 따질 경우 내.외장재와 전장품을 포함한 재료비가 65%, 노무비가
17%, 일반관리비및 경비가 18%를 각각 차지한다고 한다.

DC전동차의 경우 재료비 3억7,700만원, 일반관리비및 경비가 1억440만원,
노무비가 9,860만원등 5억8,000만원선.

여기에 부가세와 적정마진을 합할 경우 6억원은 돼야 한다는게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직류교류겸용 전동차는 외국산자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적정가격이 직류
단독형 전동차보다 1억원정도 비싼 7억원선은 돼야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