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증권 환매 막자" .. 국민투신 고객끌어 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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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보장각서파문으로 공신력이 실추된 투신사들이 수익증권 환매를
막기위해 고객 끌어안기에 적극 나서고있다.
특히 현대그룹으로의 인수가 일단 좌절된 국민투신은 각 영업장마다
신임 이정우 사장 명의로 된 안내문을 내걸고 고객재산의 안전성을 강조
하고있다.
이 안내문은 투신사 소유구조문제는 주주간의 지분변동사항으로 고객
재산은 물론 회사 영업활동과는 무관함을 밝히면서 수익증권환매의 중지를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수익증권 투자자인 수익자들의 몫인 신탁재산은 증권신탁업법에
따라 엄격히 보호되고있다.
우선 증권투자신탁업법은 신탁재산과 회사재산을 철저히 분리하도록 규정
하고있다.
이에따라 주식 채권등 유가증권으로 구성된 신탁재산은 수탁회사인 은행
에서 관리하고있다.
또 투신사 자체 채무를 고객재산으로 변제할 수 없도록 못박아두고 있다.
8개투신사들이 모두 6조원가량의 막대한 빚을 지고 있어도 고객재산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이다.
더욱이 증권투자신탁업법에는 투신사 경영이 극도로 어려워져 고객이
요구하는 수익증권환매에 응하지 못하면 수익자들이 은행에 환매를 요청
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돼있다.
국민투신의 한 관계자는 "동종업계는 물론 다른 금융기관들이 자사와
관련된 악성루머를 퍼뜨리고있다"며 고객들이 현혹되지않도록 주의를
촉구했다.
< 김헌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6일자).
막기위해 고객 끌어안기에 적극 나서고있다.
특히 현대그룹으로의 인수가 일단 좌절된 국민투신은 각 영업장마다
신임 이정우 사장 명의로 된 안내문을 내걸고 고객재산의 안전성을 강조
하고있다.
이 안내문은 투신사 소유구조문제는 주주간의 지분변동사항으로 고객
재산은 물론 회사 영업활동과는 무관함을 밝히면서 수익증권환매의 중지를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수익증권 투자자인 수익자들의 몫인 신탁재산은 증권신탁업법에
따라 엄격히 보호되고있다.
우선 증권투자신탁업법은 신탁재산과 회사재산을 철저히 분리하도록 규정
하고있다.
이에따라 주식 채권등 유가증권으로 구성된 신탁재산은 수탁회사인 은행
에서 관리하고있다.
또 투신사 자체 채무를 고객재산으로 변제할 수 없도록 못박아두고 있다.
8개투신사들이 모두 6조원가량의 막대한 빚을 지고 있어도 고객재산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것이다.
더욱이 증권투자신탁업법에는 투신사 경영이 극도로 어려워져 고객이
요구하는 수익증권환매에 응하지 못하면 수익자들이 은행에 환매를 요청
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도 마련돼있다.
국민투신의 한 관계자는 "동종업계는 물론 다른 금융기관들이 자사와
관련된 악성루머를 퍼뜨리고있다"며 고객들이 현혹되지않도록 주의를
촉구했다.
< 김헌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