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소폭 올랐다.

26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지난주말과 같은
연 11.80%를 기록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일부기관들의 팔자공세가 있었으나 당일 발행물량이
1천1백90억원에 불과해 물량부담이 매우 적어 보합으로 마감됐다.

증권사들이 3월말결산을 앞두고 이익실현을 위해 팔자물량을 대량으로
내놓으면서 수익률이 한때 11.83%까지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는 이날 발행물량이 적은데다 자금사정이 넉넉한 은행의
매수세에 힘입어 금리가 소폭하락했다.

단기자금시장에서는 하루짜리 콜금리가 전날과 같은 연11.00%를 유지했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