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은 회사내에 하도급 불공정거래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현
금지원을 확대하는등 하도업체와 동반자관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현대산업개발은 26일 심현영사장등 임직원및 협력업체 대표 5백여명이 참
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96년 협력업체 간담회"를
열고이같은 협력업체 종합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등 제반법률준수<>동반자적
협력관계구축<>공정경쟁등의 6개항이다.

현대산업개발측은 이에따라 회사내에 불공정거래신고센터와 공정거래점검
반을 신설,하도급 업체에 대한 불공정거래를 원천적으로 방지키로 했다.

또 인건비부문 공사비와 중소기업자재납품비는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기성공사비와 공사수행전에 지급하는 선급급도 연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기술연구소가 개발한 건설신소재와 신공법기술을 중소업체에 무상
이전해 주고 해당 제품을 생산할수 있는 금형제작비를 지원키로 했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