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30대 기업집단 기업결합 신고 21건 .. 공정위 접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들어 23일 현재까지 공정거래위원회에 공식 접수된 30대 기업집단의 기업
결합 신고건수가 21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들어 21일 현재까지 공식접수된 30대 재
벌그룹의 기업결합 신고건수는 21건으로 이 가운데 16건은 신고가 수리됐고
나머지 5건에 대해서는 심사가 진행중이다.
그룹별로 보면 한보그룹 계열의 (주)한보가 같은 계열의 승보엔지니어링과
합병했고 한보정보통신이 유원컴퓨터를,승보철강이 하림통상을 각각 합병했
다.
한보그룹의 이같은 합병은 유원건설 인수에 다른 업종별 통합 및 기존 계열
사간 수직계열화 작업으로 모두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삼성전관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운수보관업을 영위하는 가천산업을 합병
했고 제일제당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제일제당건설을 합병해 건설업체 진출할
채비를 갖추었다.
또 선경그룹 계열의 SKC는 한국영상음반판매 법인을 설립,필름제조업에서
판매업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고 대우그룹의 (주)대우와 대우전자가
서로 사업다각화를 위해 영업 부문의 일부를 주고 받았다.
금호건설도 케이엔디라는 자회사를 설립해 기존의 건설업종에서 통신기기
제조업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고 화학섬유제조업을 영위하는 코오롱은
자회사 케이 티피를 설립해 화학제품제조업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밖에 기아자동차는 법인체 기아대전판매를 신설했고 한화그룹의 한국국토
개발은 운동설비운영업종의 서천관광개발을,한진그룹의 한국공항은 같은 계열
의 한진지리정보를 각각 합병했다.
두산그룹의 동아출판사도 동아인쇄를 합병했고 동아건설그룹의 대한통운은
유피에스-대한통운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했다.
한편 작년 한해동안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수리된 30대 기업집단의 기업
결합건수는 85건으로 월평균 7건 정도였으나 올해는 작년 수준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김선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7일자).
결합 신고건수가 21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들어 21일 현재까지 공식접수된 30대 재
벌그룹의 기업결합 신고건수는 21건으로 이 가운데 16건은 신고가 수리됐고
나머지 5건에 대해서는 심사가 진행중이다.
그룹별로 보면 한보그룹 계열의 (주)한보가 같은 계열의 승보엔지니어링과
합병했고 한보정보통신이 유원컴퓨터를,승보철강이 하림통상을 각각 합병했
다.
한보그룹의 이같은 합병은 유원건설 인수에 다른 업종별 통합 및 기존 계열
사간 수직계열화 작업으로 모두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삼성전관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운수보관업을 영위하는 가천산업을 합병
했고 제일제당은 사업다각화를 위해 제일제당건설을 합병해 건설업체 진출할
채비를 갖추었다.
또 선경그룹 계열의 SKC는 한국영상음반판매 법인을 설립,필름제조업에서
판매업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고 대우그룹의 (주)대우와 대우전자가
서로 사업다각화를 위해 영업 부문의 일부를 주고 받았다.
금호건설도 케이엔디라는 자회사를 설립해 기존의 건설업종에서 통신기기
제조업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고 화학섬유제조업을 영위하는 코오롱은
자회사 케이 티피를 설립해 화학제품제조업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밖에 기아자동차는 법인체 기아대전판매를 신설했고 한화그룹의 한국국토
개발은 운동설비운영업종의 서천관광개발을,한진그룹의 한국공항은 같은 계열
의 한진지리정보를 각각 합병했다.
두산그룹의 동아출판사도 동아인쇄를 합병했고 동아건설그룹의 대한통운은
유피에스-대한통운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했다.
한편 작년 한해동안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수리된 30대 기업집단의 기업
결합건수는 85건으로 월평균 7건 정도였으나 올해는 작년 수준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김선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