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한 26일 기관투자가들은 뚜렷한 매도우위를
보였다.

기관투자가들은 223만주의 사자주문을 내고 360만주의 팔자주문을
냈다.

총선전까지 장세전망을 낙관하지못하는 투신사들이 적극적으로 매물을
내놓는 모습이었다.

기관별로는 은행 보험등이 매수우위를 나타낸 반면 투신 및 기타
기관들은 큰폭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투신사는 80만주의 매수주문에 235만주의 매도주문을 냈다.

은행은 사자주문이 48만주였으며 팔자주문이 27만주였다.

보험은 61만주의 매수주문을 내고 14만주의 매도주문을 냈다.

연기금 등 기타기관들은 32만주를 사들이려했고 82만주를 처분하려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투자가들은 은행주를 두고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였으며 경기
관련주를 서둘러 처분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 매수 >

<>10만주이상 = 외환은행(21.7) 대우(15)
<> 7만주이상 = 조흥은행 신한은행
<> 5만주이상 = 보람은행 삼성물산 대구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 3만주이상 = 한전 기아차써비스 동아투금 동양나이론 LG금속
전북은행 한일은행
<> 2만주이상 = 장기신용은행 아남산업 현대자동차 수산중공업

< 매도 >

<>10만주이상 = 조흥은행(43.5) 한일은행(23.9) 외환은행(21.7)
국민은행(18.7) 신한은행(18) 국제상사(10.3)
계룡건설(10)
<> 7만주이상 = 현대건설 LG전자 삼미특수강 장기신용은행
<> 5만주이상 = 보람은행
<> 2만주이상 = 하나은행 경남기업 동서산업 LG정보통신 삼성전관
금호석유화학

한편 이날 기관투자가들은 대한항공(6) 현대증권(5) 제일화재(2) 등을
자전거래했다.

[[ 외국인 ]]

외국인들은 130만주(273억원)를 사들이고 71만주(114억원)를 처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유공(10) 광주은행(7) 한화종합화학(7) 한미은행(6) 삼성전관(5) 등이
매수상위 종목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