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세계적인 무역정보통신망인 WTC네트워크를 통한 거래
알선 및 무역정보서비스를 다음달 1일부터 무협 본부 및 10개 국내지부를
통해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세계무역센터협회(WTCA)가 운영하는 WTC네트워크는 89개국 3백3개 WTC에
연결돼 있고 가입자가 40만을 넘어 거래알선기능이 가장 활발한 무역정보
통신망이다.

이 통신망은 또 거래알선기능 이외에 1백60여개 정보원으로터 수집된
"무역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1천1백만개 기업정보와 2백50만개
미국기업의 신용정보 산업 및 지적재산권 정보 등을 제공한다.

이와함께 전자사서함을 통해 세계 3백3개 WTC에 대해 관할지역정보 호텔
예약 등을 요청할 수도 있다.

이 서비스의 가입비는 따로 받지 않으며 이용료는 거래알선을 위한
인콰이어리 게재는 건당 40달러,정보조회는 종류에 따라 3-11달러이다.

한편 무협은 WTC네트워크에 가입하지 않은 업체에 대해서도 다음달
1일부터 본부 및 국내지부에서 업체의 신청을 받아 인콰이어리 게재
대행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대행서비스의 수수료는 건당 3만5천원이다.

<임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