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백화점이 내달초 갤러리아점 생활관의 의류매장을 확대하고
명품관에 고급브랜드를 입주시키는등 상품구성(MD)을 대폭 개편한다.

한화백화점은 봄시즌을 맞아 고객욕구변화에 대응하고 경쟁점포에 대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갤러리아점내 상품군의 층간이동과 브랜드의 대폭
물갈이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화는 생활관 2층에 있던 영유니섹스매장을 3층으로 옮기고 2층 전부를
숙녀의류매장으로 운영키로 했다.

또 4층 가전매장을 축소,3층 스포츠용품매장과 1층 란제리매장을 4층으로
옮긴다.

패션잡화와 란제리등을 판매해온 1층의 경우 유행에 민감한 토털잡화
매장으로 바뀐다.

한화는 이번 MD개편을 통해 생활관의 숙내의류매장을 넓히고 신사의류
매장내 유니섹스매장을 확대할수 있게됐다.

명품관의 경우 "루이뷔통""샤넬"등 고가의 해외브랜드를 유치하고 고가
패션제품군과 여성정장의류군를 강화, 고급매장으로서의 차별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