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는 오는 2001년까지 서울 신정 1지구등 전국 18개 지구가 신규
개발돼 1만2천여채의 아파트가 건설된다.

28일 내무부가 시도와 도시 개발공사등을 상대로 파악한 공영개발 사업
추진 계획에 따르면 전국 57개 단체가 2001년까지 21조6천3백64억원을
투입, 택지 3천7백27만평과 주택 4만9천1백11채를 건설한다.

이 가운데 올해부터 시작되는 신규 주택건설 사업 내역을 보면 서울
도시개발공사가 오는 99년까지 신정 1주구 1천7백90채 등 3개 지구에
4천4백40채를 건설하는 것을 비롯, 12개 단체가 2001년까지 18개 지구에
6천9백56억원을 투입해 1만2천8백92채의 아파트를 건설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4천4백40채로 가장 많고 <>경기도 3천1백19채 <>대구
1천7백62채 <>경남 1천42채 <>부산 9백15채 <>전북 7백94채 등이다.

한편 지난해 전국 2백41개 자치단체는 토지개발, 관광유원지 개발 등
7백22개 사업에 8천1백56억원을 투자, 94년 대비 28% 많은 3천77억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의 경우 전국 2백43개 자치단체가 <>토지이용 개발 79건 7천3백37억원
<>관광개발 1백20건 3백61억원 <>건설자재 생산 99건 1천2백20억원
<>공유재산관리 3백19건 5백89억원 <>농수산 소득증대 1백20건 6백13억원
등 7백37개 사업에 1조1백2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3천5백47억원의 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 정용배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