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휘발유 벙커C유등 석유류의 소비증가세가 큰 폭으로 둔화됐다.

통상산업부는 28일 1월중 석유류소비는 7천2백80만배럴로 작년같은 기간보
다 7.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1월의 증가율 16.7%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다.

통산부는 올해는 설날이 2월에 끼어 1월의 휘발유수요가 작년 1월보다 상대
적으로 적었던데다 환경규제로 벙커C유 소비가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1월중 휘발유소비는 4백50만배럴로 작년같은기간에 비해 7.1%나 줄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