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소비자판매가격이 1일부터 리터당 6백11원에서 6백8원으로 낮아졌다.

정유5사는 29일 휘발유를 비롯한 석유류소비자가격을 1일부터 평균 2.55%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가격조정으로 등유는 리터당 3백20원에서 2백96원으로, 저유황경유는
2백68원에서 2백65원으로, 저유황벙커C유는 1백52원21전에서 1백44원36전
으로 떨어졌다.

통산부는 지난 2월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석유제품가격이 배럴당 평균
23달러68센트에서 22달러77센트로 떨어짐에 따라 대한석유협회에서 석유류
제품최고고시가격을 내려 정유5사들도 소비자가격을 인하하게 됐다고 밝혔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