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리튬전지 덤핑조사 .. 통상산업부 무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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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의 대형전자업체들이 리튬건전지를 국내에 덤핑수출한 혐의로
통상산업부 무역위원회의 조사를 받게 됐다.
무역위원회(위원장 김완순)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리튬
전지를 생산하는 (주)테크라프가 일본의 마쓰시타 산요 도시바와 미국의
뒤라셀이 리튬전지를 덤핑판매하고 있다고 제소해옴에 따라 이날부터 조사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무역위원회는 덤핑사실여부와 국내산업피해여부조사를 거쳐 3개월이내
(5월말)에 덤핑예비판정을 하게 되며 예비판정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잠정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하게 된다.
테크라프는 마쓰시타등 4개수출업체들이 자국에서는 개당 7천원에 파는
리튬전지를 국내에선 이보다 훨씬 싼 4천원에 팔고 있다고 밝혔다.
리튬전지의 국내수요는 93년 1천3백30만달러, 94년 1천7백26만달러, 95년
1천8백10만달러로 늘고 있으며 수입품의 시장점유율은 80.6%(95년)에
달했다.
리튬전지는 국내에서는 테크라프만이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항공 현대전자
신도리코 대상기업 대한전선등이 수요자들이다.
한편 무역위원회는 이날 대만산 스패너 소켓렌치 볼트클리퍼등 수공구를
수입하면서 일본제품인 것처럼 원산지를 속여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준 한일
종합상사 케이케이상사 일기무역(주) ELKEY등 4개 수입 판매상에 과징금을
부과토록 통산부장관에게 건의했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일자).
통상산업부 무역위원회의 조사를 받게 됐다.
무역위원회(위원장 김완순)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리튬
전지를 생산하는 (주)테크라프가 일본의 마쓰시타 산요 도시바와 미국의
뒤라셀이 리튬전지를 덤핑판매하고 있다고 제소해옴에 따라 이날부터 조사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무역위원회는 덤핑사실여부와 국내산업피해여부조사를 거쳐 3개월이내
(5월말)에 덤핑예비판정을 하게 되며 예비판정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잠정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하게 된다.
테크라프는 마쓰시타등 4개수출업체들이 자국에서는 개당 7천원에 파는
리튬전지를 국내에선 이보다 훨씬 싼 4천원에 팔고 있다고 밝혔다.
리튬전지의 국내수요는 93년 1천3백30만달러, 94년 1천7백26만달러, 95년
1천8백10만달러로 늘고 있으며 수입품의 시장점유율은 80.6%(95년)에
달했다.
리튬전지는 국내에서는 테크라프만이 생산하고 있으며 삼성항공 현대전자
신도리코 대상기업 대한전선등이 수요자들이다.
한편 무역위원회는 이날 대만산 스패너 소켓렌치 볼트클리퍼등 수공구를
수입하면서 일본제품인 것처럼 원산지를 속여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준 한일
종합상사 케이케이상사 일기무역(주) ELKEY등 4개 수입 판매상에 과징금을
부과토록 통산부장관에게 건의했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