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엔진및 콘크리트파일전문업체인 영풍공업(대표 예병길)이 콘크리트파일
밴드의 신규생산에 나섰다.

이 회사는 그간 외주처리해오던 콘크리트파일 밴드를 직접 생산키로하고
경기반월공장에 설비를 확충, 본격가동에 들어갔다.

충북음성공장에서 월2만1천t의 콘크리트파일을 양산하고있는 영풍공업은
콘크리트파일밴드의 자체생산에 들어감으로써 품질제고와 함께 원활한
공급을 꾀할수있게됐다.

콘크리트파일밴드는 빌딩 또는 아파트건축시 기초공사를 다지기위해
쓰이는 콘크리트파일을 매설할때 파일의 파손을 방지키위해 파일 앞과
끝부분에 부착되는 철판이다.

영풍공업은 월 2억5천만원상당의 콘크리트파일밴드를 생산하고있다.

이 회사는 자전거와 농약분무기용 소형엔진을 미국 중국 호주 베네수엘라
등 세계10여개국에 수출해왔으며 올해 수출과 매출액목표를 각각 1백만
달러와 70억원으로 잡고있다.

영풍공업은 지난해 7월 영흥과 영풍콘크리트가 합병하면서 상호를 변경한
영풍그룹의 자회사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