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3일 개청 30주년을 맞아 2일부터 1주일동안을 "96년도 세금을
아는 주간"으로 정하고 성실한 납세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2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66년3월중 개업한 이후 현재까지 사업을 하고
있는 30년 계속 사업자 1백1명을 선발, 관할 세무서장을 통해 고급 탁상
시계를 전달한다.

또 모범 납세자와 유명인사 유명연예인등을 선정, 각 세무서별로 1일
명예서장 또는 민원봉사실장에 위촉하기로 했다.

한국세무사회와 협조해 전국의 세무사사무실과 서울시청 종합민원상담실
한국세무사회에서 무료 세무상담을 실시한다.

이밖에 국세청의 발전과정등을 담은 1천2백70쪽짜리 "국세청 30년사"와
1백22장의 기록 사진을 수록한 "기념 화보집"을 제작, 정부기관은 물론 각종
연구기관 대학 공공도서관등에 배포한다.

국세행정의 주요내용을 국민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하는 12분짜리 홍보영화
"국민과 함께 하는 국세청"을 제작, 올해말까지 10개월동안 전국 세무서
민원봉사실에서 납세자들에게 보여준다.

< 박기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