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책이 잇달아 발표되고 있으나 부
산에 본사를 둔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부산지역 보증지원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1월말 현재 부산지역에 대한 기술신보의 보증
잔액은 4천4백27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무려 92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
됐다.

특히 이중 기술신용보증이 74억원 감소해 기술력 있는 기업을 중점 지원
육성한다는 취지를 무색케 하고 있다.

한편 신용보증기금의 부산지역 보증실적은 4천7백40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80억원이 늘어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