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증시통한 기업체 자금조달 크게감소..회사채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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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증시침체로 기업공개 유상증자등 주식시장을 통한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크게 줄어든 반면 회사채발행은 2배이상 늘었다.
2일 증권감독원은 올들어 2월까지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이
모두 6조3천2백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4%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부문별로보면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규모는 7천7백9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3천 9백40억원)에 비해 44.7% 감소했으며 회사채는 5조5천5백32억
원으로 1백11.6% 증가했다.
증감원은 유상증자가 금액기준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60.9% 줄어들고
특히 실권주 발생우려로 주주배정방식이 75.1% 감소했다고 밝혔다.
증감원은 그러나 올들어 금리의 하향안정세로 회사채 발행이 크게 늘
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연초 기업부도등의 여파로 무보증사채 발행액이 전년도에 비해
1백86.0% 줄어들고 중소기업의 비중도 감소하는등 중소기업의 자금조
달여건은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공개실적은 주택은행 1건뿐이었으나 공개규모가 2천6백40
억원이나돼 금액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1백69.1% 증가한 것으로 집계
됐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일자).
자금조달이 크게 줄어든 반면 회사채발행은 2배이상 늘었다.
2일 증권감독원은 올들어 2월까지 기업들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이
모두 6조3천2백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4%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부문별로보면 증시를 통한 자금조달규모는 7천7백9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3천 9백40억원)에 비해 44.7% 감소했으며 회사채는 5조5천5백32억
원으로 1백11.6% 증가했다.
증감원은 유상증자가 금액기준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60.9% 줄어들고
특히 실권주 발생우려로 주주배정방식이 75.1% 감소했다고 밝혔다.
증감원은 그러나 올들어 금리의 하향안정세로 회사채 발행이 크게 늘
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연초 기업부도등의 여파로 무보증사채 발행액이 전년도에 비해
1백86.0% 줄어들고 중소기업의 비중도 감소하는등 중소기업의 자금조
달여건은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업공개실적은 주택은행 1건뿐이었으나 공개규모가 2천6백40
억원이나돼 금액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1백69.1% 증가한 것으로 집계
됐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