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경기 도중 어드밴티지룰을 적용했다가 다시 프리킥을 허용하는
쪽으로의 규칙변경이 예상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내 경기규칙 심의기구인 국제평의회는 2일(한국시간)
이같은 내용을 오는 9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연례회의에 제출,
투표로 확정하기로 했다.

국제평의회 영구 위원국 (4개국)인 영국이 제안한 이 내용은
어드밴티지룰을 적용받게 된 팀이 그후 공을 빼앗기게 될 경우 결정을
번복, 다시 프리킥을 허용한다는 것이다.

FIFA의 한 관리는 "이같은 규칙 도입과 관련, 주심이 어느 시점에
어드밴티지룰 적용을 바꿔 프리킥을 허용하는가 하는 점이 논란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평의회는 또 <>교체선수를 현재 2명에서 3명까지 허용하고
<>모든 공식경기에 후보선수를 7명까지 늘리는 등의 문제를 투표로
결정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