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 생산액이 지난해 14%정도 증가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태평양,LG화학,한국화장품 등 대한화장품공업협회 회
원 70개사의 지난 한햇동안 화장품 생산액은 2조4천억원으로 94년의 2조1천
억원에 비해 14.4%늘어났다.

이중 태평양,LG화학,한국화장품,나드리화장품,쥬리아,피어리스,코리아나
화장품,에바스,라미화장품,한불화장품 등 상위 10대 업체의 생산액은 1조
9천5백억원으로 전체의 81.3%를 차지,그 비중이 94년의 79.8%보다 1.5%포인
트 높아져 이들 상위 업체들이 여전히 화장품 시장을 주도했다.

상위 20대 업체의 생산비중은 지난해 93.3%로 94년의 91.9%에 비해 1.4%
포인트 높아졌다.

생산실적이 1천억원 이상인 업체는 태평양,LG화장품,한국화장품,나드리화
장품,쥬리아,피어리스 등 6개업체로 94년 5개사에서 피어리스 1개사가 추가
됐다.

주요업체별 제품 생산량은 태평양 6천6백억,LG화학 4천1백억원,한국화장
품 1천8백억원,나드리 1천4백억원,쥬리아 1천1백억원,피어리스 1천억원 등
이었다.

업체별 생산 증가율은 태평양 17%,LG화학 6%,한국화장품 20%,나드리 28%
피어리스 14%등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