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산등 전국 6대 도시에서 교보생명이 대한을 제치고 2위로 돌아섰다.

동아는 대구를 제외한 5대 도시에서 제일 흥국을 앞지르는 등 생보시장
판도에 변화가 일고 있다.

4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95년12월 개인및 단체보험의 월초
보험료를 기준으로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광주등 6대 도시에서 모두
2위로 랭크됐다.

95년12월중 서울지역에선 6개 기존 생보사를 기준으로 개인및 단체보험의
월초보험료 부문에서 삼성(44.3%), 교보(30.1%), 대한(12.8%)생명이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또 95년4-12월중 생보시장 전체의 수입보험료(월초및 계속보험료) 기준으론
교보생명은 대구 인천 광주를 제외한 서울 부산 대전등 3곳에서 2위를
차지했다.

대한생명은 전통적 강세지역인 인천에서 95년4-12월 여전히 22.0%의 수입
보험료 점유율로 생보전체 1위를 차지했다.

또 광주지역의 작년 12월 월초보험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6대도시중 유일하게 3위로 밀려났다.

기존생보사중 만년 6위였던 동아생명은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4백49억9천
6백만원의 초회보험료를 기록, 4위에 랭크됐데 이어 부산 인천 대전 광주
지역에서도 4위를 기록했다.

<정구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