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설비투자 활발 .. 산은, 올 지원자금 51% 배정 끝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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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의 설비투자및 운영자금에 대한 지원신청이 작년보다 오히려 활기
를 띠고 있어 기업들의 투자의욕이 그리 심하게 위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올해 공급할 각종 산업지원자금 8조4,200억원중
51.3%인 4조3,212억원이 이미 이날까지 배정을 마쳤다.
용도별로는 시설자금은 3조79억원으로 한도 5조9천47억원의 51%가 소진
됐으며 운영자금은 61%인 4천5백66억원에 대해 수요자가 정해졌다.
투자자금은 올계획치의 56.8%, 외화자금은 53.0%가 기업체에 배정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중 전체 공급규모 7조5천억원의 20.3%인 1조5천2백
35억원이 배정됐던 것과는 대조적인 양상이다.
산업은행의 박상배여신개발부장은 "대기업및 중소기업의 자금수요가 예상
한만큼 크게 줄어들고 있지는 않다"며 "실세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미리 자금을 확보해 두려는 경향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이같이 자금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한도배정후 2개월이내에
승인절차를 밟지 않는 기업에 대해선 한도를 취소한다는 방침을 내부적으로
정해 놓은 상태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5일자).
를 띠고 있어 기업들의 투자의욕이 그리 심하게 위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올해 공급할 각종 산업지원자금 8조4,200억원중
51.3%인 4조3,212억원이 이미 이날까지 배정을 마쳤다.
용도별로는 시설자금은 3조79억원으로 한도 5조9천47억원의 51%가 소진
됐으며 운영자금은 61%인 4천5백66억원에 대해 수요자가 정해졌다.
투자자금은 올계획치의 56.8%, 외화자금은 53.0%가 기업체에 배정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중 전체 공급규모 7조5천억원의 20.3%인 1조5천2백
35억원이 배정됐던 것과는 대조적인 양상이다.
산업은행의 박상배여신개발부장은 "대기업및 중소기업의 자금수요가 예상
한만큼 크게 줄어들고 있지는 않다"며 "실세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미리 자금을 확보해 두려는 경향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은행은 이같이 자금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한도배정후 2개월이내에
승인절차를 밟지 않는 기업에 대해선 한도를 취소한다는 방침을 내부적으로
정해 놓은 상태다.
< 이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