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제1라디오는 라디오 드라마사 사상 최장수 프로그램인
"KBS무대" (일요일 밤 11시5분)의 방송 44년과 한국방송공사 창립
23주년을 기념, 3월 한달동안 걸작시리즈 5편을 연속 방송한다.

3일 첫 편으로 박조열 작 "핀란디아의 아들"을 방송한데 이어 10일에는
김병준 작 "무시울장터"를 다시 소개하고, 17일에는 차범석 작 "산불"을
내보낸다.

24일과 31일에는 "동의보감"의 작가 이은성씨의 "이발소풍경"과
최재도씨의 "144번째날의 아침"이 각각 청취자를 찾아간다.

< 김재창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