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박영배특파원 ]지난 79년이래 미국 기업들이 경영합리화라는 구실
아래 취한 감원등 이른바 "다운사이징"(규모축소)조치로 인해 발생한 실업
자수가 4천3백만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으며 매년 수백만명의 실업자 발
생으로 많은 사회경제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미 뉴욕타임스지가 3일
보도했다.

이신문은 "기업전장에서 사상자 수백만명"이라는 제하의 기획 특집기사
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다행히 79년이후 이들 실업자들을 충분히
흡수할수 있는 새로운 직업창출로 2천7백만의 일자리가 순증했다고 말했다.
타임스가 미노동부의 통계를 인용,보도한바에 따르면 95년말(추계)까지
집계된 4천3백만명의 실업자가운데 사무직의 "화이트칼러"가 전체의 43%인
1천8백70만명 그리고 제조업분야의 공장,수송,건설분야의 노동직의 "블루
칼러"가 57%인 2천4백80만명을 각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