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명옥 설치전이 5~1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3층 (580-1611)에서 열린다.

동국대 미술과를 거쳐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 대학원을 나와 독일에서
활동하다 귀국한 전씨의 국내 첫 개인전.

발표작은 "시간의 흔적" "그늘진 곳 그러나 없어서는 안될" 등.

낡은 수도꼭지와 파이프, 간이침대, 빈 액자틀 등을 이용, 잊혀지기
쉬운 삶의 자취와 뒤안길을 드러낸 작품들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