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퍼트롤] 주간사 획득경쟁 "치열"..해외증권발행 신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 2일자로 마감한 2.4분기 해외증권발행 신청을 둘러싸고 증권사간의
주간사 획득 경쟁이 전례없이 치열했다는 후문.
이번 분기중 해외증권 발행을 계획했던 기업중 특정그룹증권사와 관련되지
않은 삼미기업등 4개사를 두고 10여개사가 과당경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D증권이 D전자에 대한 주간사자격을 막판 뒤집기를 통해 획득.
S증권관계자는 "당초 D전자로부터 사실상 주간사자격 취득을 의미하는
주간사의뢰서까지 받고 실무절차를 진행중이었는데 D증권이 가로챘다"며
"D증권이 추진해오던 계열사의 해외증권 발행이 불가능해지자 한건이라도
실적을 올리기 위해 이같은 무리수를 두었다"고 비난.
이에 대해 D증권관계자는 "발행기업수가 줄어들만큼 주간사 자격을 얻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을 뿐"이라며 "주간사의뢰서를 S증권이
받았지만 그과정에서 실무진의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5일자).
주간사 획득 경쟁이 전례없이 치열했다는 후문.
이번 분기중 해외증권 발행을 계획했던 기업중 특정그룹증권사와 관련되지
않은 삼미기업등 4개사를 두고 10여개사가 과당경쟁을 벌이는 과정에서
D증권이 D전자에 대한 주간사자격을 막판 뒤집기를 통해 획득.
S증권관계자는 "당초 D전자로부터 사실상 주간사자격 취득을 의미하는
주간사의뢰서까지 받고 실무절차를 진행중이었는데 D증권이 가로챘다"며
"D증권이 추진해오던 계열사의 해외증권 발행이 불가능해지자 한건이라도
실적을 올리기 위해 이같은 무리수를 두었다"고 비난.
이에 대해 D증권관계자는 "발행기업수가 줄어들만큼 주간사 자격을 얻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했을 뿐"이라며 "주간사의뢰서를 S증권이
받았지만 그과정에서 실무진의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