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원그룹 계열 닭고기계열화업체인 미원마니커가 치킨전문점을 개설,
외식사업을 강화한다.

미원마니커는 4일 동두천시 하봉암동에 1백50평 규모의 닭요리전문점인
"마니커플라자" 1호점을 개점했다.

마니커플라자는 핑크빛의 밝고 깨끗한 인테리어와 2백여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확보, 패밀리레스토랑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다.

주요메뉴로는 삼계탕 닭곰탕 닭불고기같은 한식류를 비롯 후라이드치킨
치킨버거등 패스트푸드와 다양한 음료가 마련됐다.

또 야외판매장을 마련, 통닭및 자사 육계가공품을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미원마니커는 작년 9월 제네시스란 별도법인을 설립, "비비큐"
라는 브랜드로 치킨전문점 사업을 벌여 왔다.

비비큐는 10~30평 규모의 소형매장으로 주로 아파트단지내 상가및 주택
밀집지역에 점포를 열고 미원마니커가 생산하는 닭고기가공식품을 비롯
유럽식 스모크치킨과 함박스테이크등을 판매해 왔다.

미원마니커는 닭고기의 사육 가공 유통 판매로 이어지는 완전한 계열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 마니커플라자와 비비큐등 외식전문점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