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 해외증권발행 통한 자금조달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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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침체로 해외증권발행을 통한 상장기업들의 자금조달이 차질을 빚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와 LG전자는 2.4분기에 각각 1억달러,8천만달러
규모의 해외증권발행을 계획했다가 다음분기로 연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우는 보유중인 대우중공업지분을 이용,국내최초로 해외교환사채(EB)발행
을 계획했다가 대우중공업주가의 하락으로 일단 다음분기로 연기했다.
대우는 대우중공업주식을 39%소유하고 있는데 공정거래법상 계열사출자분을
98년 3월말까지 자기자본의 25%이내로 줄이도록 돼있어 어떤 식으로든 지분
을 축소해야할 입장이다.
LG전자도 8천만달러의 주식예탁증서(DR)발행을 계획했지만 역시 주가하락
으로 인한 발행조건악화를 우려해 2.4분기에 신청을 하지 않았다.
LG전자관계자는 DR발행연기로 차질을 빚은 자금은 외국계은행등 은행권을
통해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6일자).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와 LG전자는 2.4분기에 각각 1억달러,8천만달러
규모의 해외증권발행을 계획했다가 다음분기로 연기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우는 보유중인 대우중공업지분을 이용,국내최초로 해외교환사채(EB)발행
을 계획했다가 대우중공업주가의 하락으로 일단 다음분기로 연기했다.
대우는 대우중공업주식을 39%소유하고 있는데 공정거래법상 계열사출자분을
98년 3월말까지 자기자본의 25%이내로 줄이도록 돼있어 어떤 식으로든 지분
을 축소해야할 입장이다.
LG전자도 8천만달러의 주식예탁증서(DR)발행을 계획했지만 역시 주가하락
으로 인한 발행조건악화를 우려해 2.4분기에 신청을 하지 않았다.
LG전자관계자는 DR발행연기로 차질을 빚은 자금은 외국계은행등 은행권을
통해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