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중 사업재구축차원에서 부동산매각 유가증권처분등으로
특별이익을 낸 회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 기업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특별이익이란 영업활동과 관계없이 임시적으로 발생하는 이익인데 95
회계년도에 특별이익이 발생한 회사중 다수는 부동산매각으로 차익을 얻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일증권 조상호투자분석부장은 경기가 침체되면서 주로 내수위주의 상장
회사들이 사업구조조정을 위해 공장부지매각,주식처분등으로 특별이익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주(2일)까지 주총을 끝낸 상장사중 특별이익발생회사는 엘지건설(2백4
0억원)제일제당(3백78억원)내쇼날푸라스틱(2백억원)맥슨전자(1백46억원)미원
유화(82억원)한솔전자(55억원)한솔텔레컴(44억원)롯데삼강(41억원)조선맥주
(32억원)한창제지(30억원)동양제과(28억원)동방유량(26억원)동아제약(20억
원)롯데제과(14억원)모나리자(14억원)등이다.

<백광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