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초대석] 유철진 <현대정공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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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제어장치의 국산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업체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NC컨트롤러의 국산화를 앞당기는데 특히 중점을
둘 계획이다"
최근 NC(수치제어)공작기계 연구조합의 이사장으로 선임된 유철진
현대정공 사장은 5일 울산 현대정공 공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유사장은 "수치제어장치는 공작기계의 중요 부품인만큼 기계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수치제어장치의 국산화가 전제돼야하며
그래야만 기계류의 대일역조도 개선할 수있다"고 강조했다.
NC공작기계연구조합은 2000년까지 수치제어장치를 국산화한다는
목표아래 현대정공 대우중공업 기아중공업 삼성전자 터보테크 오토닉스
등 7개 공작기계 관련업체와 정부가 각각 3백억원, 3백2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조합이다.
-회원사간 구체적인 공조체제 구축방안은
"일본의 경우엔 업계 공동으로 개인용컴퓨터(PC)에 기반을 둔 CNC
개발을 추진중이다.
따라서 NC를 국산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본등 선진국이 현재
개발중인 CNC와 장차 경쟁할 수있는 제품을 만들어내는게 더 중요하다.
효율적으로 기술개발이 이루어질 수있도록 업체간 역할분담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NC국산화의 기대효과와 공작기계의 국제경쟁력강화 방안은
"NC국산화가 이루어지면 공작기계부분의 5억달러를 포함해 기계류부문
에서 50-60억달러의 수입대체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또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느 고유모델을 개발하여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시장에서의 고유상표 인지도를 높혀야한다"
-우리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어서 해외시장 개척이 만만치
않을텐데
"전략적으로 일본이 경쟁력을 잃어가는 범용 중소형 CNC공작기계에
포인트를 맞추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적절한 판매전략을 구사하면
동남아는 물론 대일수출도 가능하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해외전시회에 국내메이커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
< 울산 = 이의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6일자).
협조체제를 구축해 NC컨트롤러의 국산화를 앞당기는데 특히 중점을
둘 계획이다"
최근 NC(수치제어)공작기계 연구조합의 이사장으로 선임된 유철진
현대정공 사장은 5일 울산 현대정공 공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유사장은 "수치제어장치는 공작기계의 중요 부품인만큼 기계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수치제어장치의 국산화가 전제돼야하며
그래야만 기계류의 대일역조도 개선할 수있다"고 강조했다.
NC공작기계연구조합은 2000년까지 수치제어장치를 국산화한다는
목표아래 현대정공 대우중공업 기아중공업 삼성전자 터보테크 오토닉스
등 7개 공작기계 관련업체와 정부가 각각 3백억원, 3백2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조합이다.
-회원사간 구체적인 공조체제 구축방안은
"일본의 경우엔 업계 공동으로 개인용컴퓨터(PC)에 기반을 둔 CNC
개발을 추진중이다.
따라서 NC를 국산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본등 선진국이 현재
개발중인 CNC와 장차 경쟁할 수있는 제품을 만들어내는게 더 중요하다.
효율적으로 기술개발이 이루어질 수있도록 업체간 역할분담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NC국산화의 기대효과와 공작기계의 국제경쟁력강화 방안은
"NC국산화가 이루어지면 공작기계부분의 5억달러를 포함해 기계류부문
에서 50-60억달러의 수입대체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또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느 고유모델을 개발하여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시장에서의 고유상표 인지도를 높혀야한다"
-우리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형편이어서 해외시장 개척이 만만치
않을텐데
"전략적으로 일본이 경쟁력을 잃어가는 범용 중소형 CNC공작기계에
포인트를 맞추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적절한 판매전략을 구사하면
동남아는 물론 대일수출도 가능하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해외전시회에 국내메이커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
< 울산 = 이의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