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세계 주요시장에 한국의 국가이미지와 상품 기술 등을
소개하는 "홍보 고속도로" 구축사업에 벌이기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무협이 올해 8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오는 4월부터 본격운영에
들어갈 이 사업은 세계 굴지의 홍보컨설팅업체인 미에델만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 중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등 6개 해외시장에
한국 상품등을 소개하는 것.

구체적으로는 <>글로벌 뉴스뷰로 <>코리아 핫라인 <>억세스 코리아 등
3가지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이중 글로벌 뉴스뷰로는 전자우편 인터넷 인공위성 등을 활용해 국내
에서 개발된 신기술이나 상품의 홍보자료를 해당국 3천여 현지언론사에
배포하는 서비스.

또 코리아 핫라인은 한국의 산업 및 제품 기업 등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문의에 응답하는 수신자요금부담 전화서비스이며 억세스 코리아는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구축해 한국상품의 우수성과 한국의 경제정책 등을
알리는 것이라고 무협을 설명했다.

무협은 이와함께 "Made in Korea-The Seoul of Quality"라는 로고를
개발, 각국에 전파하는 한편 97년부터는 위성을 통해 산업 및 경제
상품 등의 홍보자료화면을 각국의 방송사에 제공하는 VNR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홍보고속도로를 통해 자사의 제품이나 기술을 홍보하고자 하는 기업은
무협의 무역홍보센터(551-5214)나 에델만사의 국내법인 에델만코리아
(396-4045)로 관련자료를 보내면 된다.

< 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