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 건설부문이 영국의 에이서 스노우맥사로부터 인공조설시스템을
도입한다.

이 회사는 5일 힐튼호텔에서 방한중인 메이저 영국수상이 배석한
가운데 에이서 스노우맥사와 실내인공 조설시스템의 기술도입에 관한
협력서를 교환했다.

이번에 도입한 실내인공조설시스템은 에이서 스노우맥사가 국제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첨단기술로 최소의 에너지를 사용, 자연상태와 같은
조건의 눈을 생산해 유지하는 것이다.

이에따라 대우는 로얄티 도입기간등 구체적인 도입조건을 마무리하는
한편 빠르면 오는 97년부터 총사업비 1조원을 투입, 세계 최대규모의
테마파크로조성할 예정인 인천송도유원지내 실내스키돔에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29만평의 인천송도유원지에는 오는 2003년까지 실내스키돔,
88층 IBS빌딩, 대규모 회의장 및 오락시설, 쇼핑몰 등이 건설된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