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원짜리 위조지폐가 발견됐다.

한국은행은 5일 강남지점이 주택은행대치동지점에서 받은 돈을 정사하는
과정에서 1천원짜리 위조지폐 1장을 발견,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1천원짜리 위조지폐가 나오기는 극히 드문 일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1만원짜리 위조지폐만 나돌았었다.

이번에 발견된 1천원짜리 위조지폐는 크기는 진짜와 같으나 지질이 얇고
낡은 상태인데다 화폐 뒷면이 거꾸로 복사돼 있어 육안으로도 위조여부를
쉽게 식별할수 있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