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1백%이상의 주가상승을 기록한 선도전기에 대해 증권감독원이
불공정매매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6일 증권감독원은 최근 선도전기의 매매현황에 대한 자료 일체를
증권거래소측으로부터 넘겨받아 불공정매매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증감원 관계자는 "선도전기에 대한 조사는 최근 검찰이 경기화학주식등
몇종목에 대해 조사를 벌이는 것과는 별개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관계자는 "불공정매매에 가담한 증권사 직원들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선도전기주는 지난해 12월초 1만5천원대의 주가가 최근 4만6천원대로
상승,작전설이 나돌기도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