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 뉴욕현지법인이 홍콩반환을 앞두고 뉴욕으로 도피하는
중국계자본유치를 위해 영업을 대폭 강화한다.

조흥은행은 6일 현지법인인 뉴욕조흥은행 플러싱지점에 중국계
전담데스크를 설치,중국계 고객확보와 중국자본유치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뉴욕의 플러싱지역은 97년 홍콩반환을 앞두고 중국계 자본및 인원의
유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지역으로 뉴욕조흥은행은 중국계인력의
현지채용과 중국경제인협회멤버가입등을 통해 고객을 확보할 방침이다.

은행측은 또 이 지역이 한국계은행간 경쟁이 치열해 영업대상을
교민에서 중국계 남미계등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7일자).